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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LTE·3G·WiFi 속도 작년보다 모두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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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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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LTE-A·3G는 SKT, WiFi는 KT, 업로드는 LGU+ 가장 빨라광대역LTE·LTE-A, 최대속도의 절반

 

올해 이동통신사들의 광대역LTE, 3G, WiFi 속도가 지난해보다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분석 비교한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정부가 평가한 무선인터넷 및 이동통신 음성통화를 보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광대역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4.4Mbps로 광대역LTE(77.8Mbps)에 비해 1.47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광대역LTE 속도는 21.2Mbps(37.4%), 3G는 0.5Mbps(10.9%), WiFi는 11.7Mbps(77.0%) 향상된 것으로 측정됐다.

웹서핑시간은 광대역LTE-A·LTE가 각각 평균 1.3초, 3G가 평균 2.3초, WiFi가 평균 1.7초로 나타나는 등 지난해보다 모두 줄었다.

이동통신 음성통화에서는 통화성공률이 민원지역은 99.9%, 올해 처음 평가에 포함된 해안도로와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은 96.1%로 평가됐다.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이동통신 음성통화 평가에서 3G의 통화성공률은 행정지역 99.7%, 취약지역 95.3%로 나타났다. VoLTE는 행정지역 100%, 취약지역 99.1%로 측정됐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별·평가지표별 세부결과에서는 SKT가 광대역 LTE-A(116.9Mbps), 3G(5.5Mbps) 부문에서 가장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했다.

광대역 LTE 다운로드 부문은 SKT, KT, LG유플러스 등 3사가 비슷한 평균 속도(77.8Mbps)를 보였다.

다만, 이러한 전송 속도는 애초 이통사들이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광고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서비스 출시 당시 광대역 LTE는 LTE보다 2배 빠른 150Mbps, 광대역 LTE-A는 3배 빠른 225Mbps라고 선전됐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광고에 표현된 전송 속도는 이론상의 최대 속도로, 실제 속도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업로드에서는 광대역 LTE-A(37.7Mbps), 광대역 LTE(37.9Mbps) 양쪽 모두 LG유플러스가 강세였고, WiFi는 KT의 전송속도가 가장 빨랐다.

미래부는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무선인터넷의 등급제를 폐지하고 평가지표를 세분화해 객관적 품질 비교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1월께 스마트초이스(www. smartchoice.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 품질평가에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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