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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 K21 변속기 핵심부품 6종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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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 개발

K21 변속기(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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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은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와 공동으로 K21 보병전투장갑차에 장착되는 변속기 핵심부품 6종에 대해 국산화 개발을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S&T중공업은 창원 본사 방산공장에서 'K21 변속기 국산 유압부품 1호기' 출하식을 갖고 국산 부품 6종을 적용한 K21 변속기 공급에 본격 나섰다.

이 변속기는 K21보병전투장갑차에 장착된 후 성능시험 등을 거쳐 조만간 군에 인도된다.

이번에 S&T중공업이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부품은 축압기와 유압밸브 블록, 오일 여과기 등 총 6종이다.

이들 부품은 변속기 유압시스템의 내부 유압 안정화와 변속 클러치 기능 향상 등을 다루는 핵심 구성품이다.

S&T중공업은 올해 1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K21 변속기 부품 6종에 대한 국산화 개발 완료를 최종 승인받았다.

2013년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와 공동으로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S&T중공업은 최적의 국산품 개발을 위해 소재검사에서부터 시제품 검사, 시험평가 등 개발 전 과정에서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S&T 제공

 

특히 S&T중공업과 국방기술품질원은 한국기계연구원(KIMM)으로부터 유압오일 누설양이 수입품의 10% 수준에 그치는 등 국산 개발품의 우수한 성능을 공식 입증 받았다.

국방기술품질원 창원센터 관계자는 "K21 변속기의 국산 부품 신규 공급으로 기동화력 핵심부품의 군수조달 효율성 제고와 내년까지 2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K21 변속기는 S&T중공업과 미국 L3-CPS사가 공동 개발해 2009년부터 국내외 군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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