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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지역 경제 위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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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가 계속되면서 관광,유통,서비스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경북도내 여행사 예약취소율이 50%,호텔과 숙박업계도 예약취소율이 40%에 이르고 있다.

전통시장 방문객도 메르스 사태 전후를 비교해 보면 20% 감소했고 대형마트 매출액이 5~10%,외식업계 매출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본부장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경주지역은 중화권 관광객 방문 취소가 급증해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에 6월중 관광을 사전신청한 1.320여명 중 65%가 방문을 취소했고 중국 크루즈 관광단 1,800명과 중국수학여행단 1천명이 관광을 취소했다.

운수업계도 타격을 받으면서 전세버스 예약율이 60% 감소하고 수도권 물동량 감소로 지역 화물업계의 물량도 20% 줄었다.

KTX승객도 전달에 비해 경주가 40%, 포항이 25%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도 피해 관광,운수업체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메르스가 진정될 때를 대비해 농촌일손돕기,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전통시장 장보기 확대 등으로 내수를 끌어 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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