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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퍼 전파자' 14번 환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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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수퍼 전파자로 알려진 14번(35) 환자가 23일 퇴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4명의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퇴원해 총 54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무르는 동안 84명을 직간접적으로 감염시킨 14번 환자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퇴원한 환자들이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대증요법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됐고, 2차례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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