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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3.0]쌍용차 티볼리 디젤,"기대 이상의 물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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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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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은 115마력, 최대 토크 30.6kg•m, 복합연비 리터당 15.3km

쌍용차의 기대주 '티볼리'(TIVOLI)가 가솔린에 이어 디젤로 찾아왔다.

자신감이랄까! 쌍용차에서 티볼리 디젤 시승을 '서킷'에서 마련했다.

[레알시승기3.0]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티볼리 디젤로 서킷 주행을 인제의 국도에서는 일반 주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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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하체가 특징

티볼리 디젤은 소형 SUV로 사실 서킷에 어울리는 그런 차는 아니다.

하지만 서킷을 달려보니 왜 쌍용차가 서킷으로 기자들을 초대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단단한 하체를 직접 경험하면서 그냥 느낌만으로도 잘 달리고 잘 버텨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직진 구간에서는 14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려봤고 코너링 구간에서는 물론 과속으로 인한 밀림이 있었지만 그래도 탄탄히 잡아주는 것이 남달랐다.

같은 체급과 비교해 볼 때 전혀 밀리지 않는 코너링과 가속 능력을 티볼리 디젤을 보여줬다.

서킷 주행때 전문가가 동승하는데 객관적으로 티볼리 디젤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는데 "무려 이틀에 걸쳐 극한의 드라이빙을 했는데도 전혀 고장도 없고 잘 달리는 것을 봤을 때 티볼리 디젤은 동급에서 최고라고 해도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이 드라이버는 한마디로 "쌍용차에서 물건 하나 내 놓았다!"라고 정리했다.

직접 서킷 주행을 해 보니 정말 차체가 단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부드러우면서 힘이 느껴지는 주행감

티볼리 디젤을 타고 일반 도로주행에 들어서는 순간...생각보다 조용하다는 것에 놀랐다.

솔직히 가솔린 모델을 운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도도 다른 디젤차량보다 훨씬 조용했다.

티볼리 디젤은 초반 스타트가 조금 늦는다는 감은 있었다.

하지만 이내 치고 나가는데 힘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살짝 악셀을 밟았는데도 쭉쭉 치고 나가는데 가솔린 모델과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었다.

특히 실용적인 영역대(1500-2500rpm)에서 내주는 토크감은 그래서인지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힘을 고속구간에서도 계속 느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운 대목도 있었다.

실제로 티볼리 디젤은 유로6기준에 부합하는 e-XDi160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15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5.3km다.

 



■가솔린 모델과 같은 외모

티볼리 디젤은 가솔린 모델과 외관과 내부 모습이 거의 같다.

외모보다는 심장을 바꿔달고 나온 모델이 티볼리 디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뒷부분에 디젤이라는 로고가 있을 뿐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냥 티볼리의 모습이다.

다만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여성들에게 어울린다면 약간 거친 것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티볼리 디젤에 눈길이 더 갈 듯 싶다.

가격도 경쟁력 있어 보인다. 아무래도 연비와 힘이 좋은 티볼리 디젤의 판매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티볼리 디젤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 2,045만원 ▲VX 2,285만원 ▲LX 2,4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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