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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CEO '배출가스 눈속임' 책임지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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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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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 2위를 다투는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의 마르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사퇴했다.

올해 68세인 빈터코른 CEO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폴크스바겐은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사임이 이를 위한 것임을 밝혔다.

그의 사퇴설은 폴크스바겐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눈속임 사태가 벌어진 직후부터 일찌감치 나돌기 시작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의 책임을 지고 그가 물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차원에서였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후임을 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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