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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산업' 동맹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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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주관 미 워싱턴 회의에 양국 첨단산업 선도 기업인 320명 총출동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 박근혜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근혜 대통령, 제이 티몬스 전미제조업협회 회장)

 

NOCUTBIZ

한국과 미국의 첨단산업 대표 기업인들이 모여 최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의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코트라, 전미제조업협회와 공동으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라드호텔에서 첨단산업을 주제로 한 한·미 파트너십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양국의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32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간 첨단산업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미 양국이 협력한다면 남들보다 한발 빠른 혁신이 가능해지고 이는 뉴노멀 시대에 성장을 이어가고 세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첨단 제조업, 보건, 바이오, 스마트 자동차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첨단산업 파트너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유연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는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주는 사람’(My best friend is the one who brings out the best in me)이라는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하며 참석한 경제인들이 양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주는 친한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최태원 SK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경제사절단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사물 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분야의 IT·정보보안 기업 35개사와 플랜트·엔지니어링(8개), 보건의료·바이오(21개), 에너지·환경(4개), 항공·우주(2개) 기업 등 국내 고부가가치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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