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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J헬로비전' 인수 추진…가입자 750만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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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한 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 대형 유선방송 사업 전략을 키워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두 회사의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의 대주주로 지분 53%를 보유한 CJ오쇼핑이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열어 인수안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420만명의 케이블 방송 가입자와 약 240만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초 장동현 사장 취임 이후 통신 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플랫폼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며,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의 신호탄이 될 이번 인수가 성사돼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이 합병하면 매출 4조원, 가입자 750만명을 보유한 대형 유선 방송 사업자가 탄생하게 돼 업계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약 325만명으로 CJ헬로비전과 합병하면 가입자 수가 약 750만명으로 불어나 경쟁사인 KT와 대등한 몸집을 갖게 된다. KT의 경우 IPTV인 올레tv가 가입자 약 615만명, 위성 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약 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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