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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4월 총선에서 국민 심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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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마무리 되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고 깊은 책임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야당이 각종 현안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나아지는 것을 무조건 가로막는 정당, 경제위기에 빠져 들도록 부추기는 정당은 반드시 4월 총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마지막날까지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 선거구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은 마치 박근혜정부의 경제성적표가 나아지면 야당이 선거에서 지게 되니 개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개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은 국민·민생 챙긴다고 말로만 하지말고 임시국회에서 노동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와함께 "헌법재판소가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심판 접수 후 1년 만인 내년 1월 28일에 공개변론을 연다고 밝혔다"며 "첫 변론이 열리기까지 긴시간이 걸려 아쉽지만 일단 입법기능을 마비시킨 선진화법 개정의 첫걸음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야당 독재법이자 여당 견제법으로 전락한 선진화법으로 민생법안을 처리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선진화법은 비능률·무생산·식물국회 등 각종 오명을 초래한 입법기능 마비의 진원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목잡는 족쇄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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