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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게임왕'의 몰락…넥슨 김정주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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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창업해 '벤처 신화, 게임왕'으로 불리우던 넥슨 김정주 대표.

그는 지난 2004년 '10년동안 앞만 보고 달렸으니, 이제 상장하자'는 넥슨 개발자들에게 "상장은 시기상조이고, 창업 초기처럼 사심없이 일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의 요구는 묵살한 채, 그는 '검사 스폰서'를 자처했습니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 2005년 진경준 검사에게 4억원을 주고, 진 검사는 그 돈으로 넥슨 주식을 사서 지난해 처분했습니다. 무려 126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지난 2011년 넥슨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1,326억원에 구입했습니다.

당시 땅이 안팔려 수십억원의 가산세를 물어야할 우 수석 처가의 '앓던 이'를 뽑아준 셈입니다.

넥슨의 한 직원은 "식사하러 가다가 목에 걸린 사원증이 창피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김정주 대표는 진경준, 우병우 검사와 엮인 온갖 의혹에 '말바꾸기'만을 했을 뿐 해명이나 사과는 없었습니다.

김 대표께 묻습니다.

"검사들은 그렇게 소중히 여길 줄 알면서, 고생한 직원들에겐 왜 미안하다는 말조차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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