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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 4차 대유행 조짐에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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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 속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선제적 거리두기 강화를 주문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이스라엘, 영국에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는 가운데 우리 방역망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며 "확진자가 급등한 수도권에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도 "기존 방안을 뛰어넘을 새 방안이 필요하다"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2중, 3중 대책도 숙고해 달라"고 했다.

한편,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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