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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산세에 "병상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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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997개로 75.8%가 가동중이며 484개가 남아있다. 오늘(11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661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연합뉴스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연합뉴스
11일 0시 기준 661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는 현재의 확산세가 이어지면 병상 부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병상이 없어서 자택에서 기다리는) 병상 대기 환자는 없었던 상황이지만, 오늘처럼 600명 이상 확진이 며칠만 되면 병상 부족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997개로 75.8%가 가동 중이며 484개가 남아 있다.

박 통제관은 "병원 환자 중 경증 환자는 거점형 생활치료센터가 돌보게 해서 병원의 부담을 낮추고,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며칠 치료받고 회복한 사람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 환자 병상은 그 특성상 확보가 어렵다. 민간 병원 협력 없이는 풀어나갈 수 없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민간 병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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