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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 학급당 학생수 OECD 평균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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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가 회원국 38개국, 비회원국 8개국 등 4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OECD 교육지표 2021'을 16일 발표했다.
   
2019년 한국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0명, 중학교 26.1명으로 OECD 평균(21.1명과 23.3명)보다 초 1.9명·중 2.8명 많았다.
   
그러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6명으로 OECD 평균(14.5명)보다 많았지만 중학교는 13.0명, 고등학교는 11.4명으로 OECD 평균(중학교 13.1명, 고등학교 13.0명)보다 적었다.
   
25~64세 성인의 대학 이수율은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고용률은 더 낮아 고학력자들의 취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만 25~64세 성인 고등교육 이수율은 50.7%로 OECD 평균(40.3%)보다 높았고 특히 만 2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은 69.8%로 OECD 국가 중 1위였다.
   
그러나 만 25~64세 전체 고용률은 72.8%로, OECD 평균(75.7%)보다 낮았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고용률이 70.4%, 전문대학 졸업자 76.1%, 대학 졸업자 76.3%로 모두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단계별 상대적 임금은 고등학교 졸업자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2019년 기준으로 전문대 졸업자 108.3%, 대학 졸업자 136.3%, 대학원 졸업자 182.3%로 조사됐다.
   
2019년 기준으로 국공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4천792달러로 전년보다 0.1% 상승했고 사립대학은 8천582달러로 전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등록금 관련 자료를 제출한 국가(국공립 27개국, 사립 18개국)중 한국은 국공립대학 8번째, 사립대학은 7번째로 등록금이 많았다.
   
대학단계에서 공교육비 중 정부 재원 비율은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 초등학교~고등교육(대학) 단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는 5.1%로 OECD 평균인 4.9%보다 높았다.
   
공교육비는 학부모가 사교육에 쓴 비용을 빼고 정부나 민간이 사용한 모든 교육비를 뜻하며 정부 재원, 민간재원, 해외 재원 공교육비를 모두 합친 것이다.
   
GDP 대비 공교육비 중 정부 재원은 3.8%로 OECD 평균(4.1%)보다 낮았고 민간재원은 1.3%로 OECD 평균(0.8%)보다 높았다.
   
초등~고등학교의 정부 재원 비율은 3.1%로 OECD 평균과 같았고 민간재원 비율은 0.4%로 OECD 평균(0.3%)보다 높았다.
   
그러나 대학 단계의 정부 재원 비율은 0.6%로 OECD 평균(0.9%)보다 낮았고, 민간재원 비율은 0.9%로 OECD 평균(0.4%)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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