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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前 대표 검찰 소환…대장동 특혜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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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6일 오전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수사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부터 대장동 사업 과정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천화동인 1호 법인이 보유한 타운하우스 단지 입구. 연합뉴스천화동인 1호 법인이 보유한 타운하우스 단지 입구. 연합뉴스수사팀은 같은 날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사한다. 천화동인 1호는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관계사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現 킨텍스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수사팀은 이화영 대표에게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사이 자금 흐름을 캐물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특히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존재 여부와 투자에 따른 배당금의 용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이날 검찰 조사가 예정돼 있다. 김 처장은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공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5년 공사가 화천대유 참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을 맡았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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