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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李, 김종인·이상돈 이어 내일 윤여준 회동…"국민통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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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어제 김종인 前위원장, 오늘 중대 법대 스승 이상돈 前의원 회동
이재명 "도움 될 만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내일은 윤여준 前장관 만나
강훈식 전략본부장 "외연확장 위해 다양한 통합 인사 찾을 예정"
과거 '안철수 사람들' 연달아 만나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 이어 7일에는 대학 은사인 이상돈 전 의원과도 회동했다. 다음날인 8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도 만난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배우자 김혜경씨의 '의전논란' 등이 터지면서 지지율 열세 상황이 이어지자 외연 확장을 통해 중도층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사진취재단이 후보는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이 전 의원과 비공개로 만나 코로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국민내각, 통합정부 구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회동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도움 될 만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대통령 후보들이 통합정부와 정치교체에 대해 많은 약속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국민들께) 꼭 지키겠다고 약속하라고 이 전 의원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상돈 전 의원. 연합뉴스이상돈 전 의원. 연합뉴스강 본부장은 이어 이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국민을 믿고 뚜벅뚜벅 가라. 언제든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고도 덧붙였다.
 
이 후보의 중앙대 법대 스승이기도 한 이 전 의원은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종인 전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에 합류해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후보는 중도 민심 공략 차원에서 8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윤 전 장관은 한때 안철수 후보의 멘토였다.
 
이처럼 이 후보가 과거 안철수 후보와 연이 있던 사람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관심이 모아지는 현재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강 본부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다.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말씀을 다시 올린다. 이재명 후보는 외연확장을 위해 다양한 통합 인사를 찾아뵙고 인사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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