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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그래도 尹은 아니잖아' 기류 강해…초보운전자에 맡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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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상호 총괄본부장 "국민께서 거짓과 위선 응징"
윤석열 후보 '병역기피',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 등 거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8일 "'그래도 윤석열은 아니잖아' 기류가 점점 강해져 국민들께서 진실로 이 나라의 명운, 안위를 누구에게 맡겨야할 지 깨닫고 있다"며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총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있어도 실격인데,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말하고 있다. 기만과 위선으로 가득한 윤 후보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순 없다. 국민께서 거짓과 위선을 응징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상황이다. 코로나 방역 위기, 경제 위기, 서민경제 위기. 이런 위기 시국에는 초보운전자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며 "인물은 역시 이재명이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총괄상황실장도 전날 윤 후보가 유세장에서 당직자에게 화를 낸 뒤 삿대질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고압적 자세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궁화호 열차 앞좌석에 구둣발로 누군가 앉을 자리에 발을 올렸던 윤 후보의 모습 속에서 비매너, 무례함, 고압적 특권의식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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