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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청문회, 다음달 2~3일 열기로 여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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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윤창원 기자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이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윤창원 기자
여야는 한덕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과 3일 열기로 합의했다. 당초 이날까지인 청문기한을 넘기면서 여야가 새로 청문 일정을 합의한 것이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병원 의원은 26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청문회 실시 계획 변경을 위해 오는 27일 오전 11시20분 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가 30분만에 산회했다. 이날 회의에 민주당, 정의당은 각 당 간사 강병원, 배진교 의원만 참석했고 나머지는 불참했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은 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청문 절차를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후보자 요청서는 지난 7일 제출돼 이날까지 청문을 마쳐야 하는데 기한을 넘기게 된 것이다.

특위는 전날에도 두 차례 회의를 열었다가 민주, 정의당의 불참으로 바로 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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