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보도영상 캡처남자 중학생 2명이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A군과 B군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거리에서 40대 여성 C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의 112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당시 상황은 종료됐다.
C씨는 학생들로부터 발로 차이는 등의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과 B군은 만 14세 이상으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C씨가 학생들의 흡연을 말리다가 폭행을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군과 B군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