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가 올해 전지 훈련을 마무리했다.
KIA는 4일 "선수단이 2025시즌 스프링 캠프를 마무리하고 5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부터 미국 어바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캠프에서 KIA는 체력 및 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총 5차례의 평가전을 치렀다.
스프링 캠프 최우수 선수는 투수 황동하, 김도현과 외야수 이우성, 박정우가 받았다. 모범상은 투수 김대유가 선정됐다.
캠프를 이끈 이범호 감독은 "계획했던 평가전을 모두 치르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면서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고무적"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은 시범 경기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며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을 맞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7일 부산으로 이동한다. 8일 롯데와 경기로 시범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