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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치고 달렸다…시범경기 4호 안타+첫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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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첫 도루. 연합뉴스김혜성의 첫 도루. 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 4호 안타와 함께 첫 도루를 성공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도루. 시범경기 타율은 0.167로 조금 올랐다.

김혜성은 3회초 첫 타석에 섰다.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토미 에드먼의 중견수 플라이로 2루 주자가 3루까지 간 상황. 김혜성은 마이클 콘포토의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쳤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첫 도루다. 김혜성은 콘포토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돌아섰고, 7회말 수비에서 션 맥클레인과 교체됐다.

수비는 살짝 아쉬웠다. 1회말 선두 타자 빅터 로블레스의 타구를 잘 잡았지만,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타구도 깊숙했고, 로블레스의 발도 빨랐다. 다행히 공식 기록은 김혜성의 실책이 아닌 로블레스의 내야 안타로 찍혔다.

한편 LA 다저스는 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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