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오른쪽), 이윤미 부부. 자료사진부친상을 당한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가 관련 심경을 전했다.
이윤미는 10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사랑하는 아버님, 함께여서 행복한 며느리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이 아프시고, 고생하셨는데 고통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며느리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주영훈 부친 주성봉씨는 전날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이윤미는 이날 "아버님이 기도해 주신 우렁찬 목소리와 해맑게 웃어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소한 우리의 일상이 이제는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됐다. 사랑합니다, 아버님"이라며 "(고인이) 천국 가시는 길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주영훈과 이윤미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