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SNS 캡처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해외 활동 합류 계획으로 복귀를 공식화했다.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는 지난 2일 팬미팅 자리에서 "우리는 실력있는 드러머가 필요하다"는 말로 최민환의 복귀를 알렸다.
이홍기는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최민환의 복귀를) 불편해 하시는 분도 많으니, 각자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존중해야 한다"며 "(최민환을) 더 반성시키겠다. 나중에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민환은 전처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불거진 유흥업소 출입 등 사생활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 일은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경찰 수사로도 이어졌다. 다만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무혐의로 판단,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홍기는 이날 "한국에서는 2인으로 꿋꿋이 FT아일랜드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이 불편하다면 같은 무대에 있더라도 최민환(을 비추는) 조명을 끄고 세션으로라도 활동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