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 장신영 제공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을 딛고 배우 장신영이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의 주인공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다. 드라마 '하늘의 인연'을 연출한 김진형 PD와 드라마 '숨바꼭질' '두 여자의 방' 등을 통해 탄탄한 서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선보여왔던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가운데 장신영이 '태양을 삼킨 여자'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장신영은 극 중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백설희 역을 맡는다. 백설희는 사랑하는 남자한테 버림받고 임신한 아이를 목숨 걸고 지켜내면서 자발적인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인물. 그래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엄마의 역할을 해낸다. 누구와도 격의 없이 친구처럼 지낼 만큼 털털한 매력에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백설희는 행복한 일상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면서 처절한 복수를 준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 장신영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을 제대로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부터 복수심에 차오른 모습까지, '태양을 삼킨 여자'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장신영의 매력이 온전히 발휘될 것 같다. 장신영이 그려낼 백설희가 어떻게 완성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스토리와 캐릭터와 '착붙'(착 달라붙는) 연기를 선보일 장신영의 만남이 가져올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장담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방송된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얻은 둘째 아들을 뒀다. 그러나 강경준이 기혼 여성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최종적으로 A씨 남편 B씨가 법원에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 청구에 응하기로 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