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간판 타자 구자욱이 모델로 참여한 올 시즌 개막전 포스터. 삼성프로야구 삼성이 올 시즌 개막 2연전에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삼성은 12일 "오는 3월 22,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팍)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과 홈 개막 2연전 이벤트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안방에서 푸짐한 선물과 행사를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22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쫀냐미(작가 채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친환경 가방(소형 사이즈)을 입장 관중 전원에게 증정한다. 라팍을 배경으로 펼쳐질 구단 ESG 캠페인 '그린 라팍 캠페인'의 일환이다. 쫀냐미 친환경 가방은 23일에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배포된다.
또 대형 고급형 쫀냐미 친환경 가방은 라이온즈 팀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구매하는 팬들에겐 한정판 쫀냐미 포토 카드도 증정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된다. 개막전 뒤에는 DGB사회공헌재단 iM 대학생봉사단이 라팍 미화 봉사 활동에 나선다.
쫀냐미 포스터. 삼성라팍에는 올해 잔디석 상단에 캠핑존이 새롭게 들어섰다. 최대 6명까지 잔디석 상단에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특화석이다. 바비큐폭립치킨, 삼겹살 세트를 배달 서비스로 원격 주문할 수 있다.
기존 SKY 요기보존은 다양한 요기보 좌석과 밀크박스 테이블을 비치한 SKY 요기보 패밀리석(4인)으로 새로 단장됐다. 4층 파티플로어석은 전 좌석을 관람하기 편한 라이브석으로 개편 운영하며 즉석 파스타, 미니샐러드바, 생맥주 등이 제공된다.
라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음 매장도 새롭게 바뀌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와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잔디석 상단엔 통산 홈런이 기록된 홈런 조형물이 설치됐다. KBO 최다 홈런 구단인 만큼 홈런이 추가될 때마다 신기록이 전광판을 통해 표출될 예정이다. 외야에선 포스트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사자 에어 조형물이 응원 분위기를 더한다.
구장 외부에도 일러스트와 캘리그래피, 선수 실사 사진 등 다양한 장식이 더해졌다. 또한 역사관 옆에선 실제 구장 펜스를 활용한 더그아웃 콘셉트의 새로운 포토존이 팬들을 맞이한다.
개막전에선 김상헌 단장과 함께 새로 합류한 응원단이 팬들과 본격적인 만난다. 예매는 13일 시즌권, 14일 80매 선예매권, 15일 일반회원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