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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왕중왕전 女王, 최초 역사 썼다' 김세연, 스롱 넘어 첫 3점대 애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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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여자부 역대 최고 이닝 평균 득점 기록을 세운 김세연. PBA프로당구 여자부 역대 최고 이닝 평균 득점 기록을 세운 김세연. PBA
프로당구(PBA)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 김세연(휴온스)이 역대 여자부 1경기 최고 이닝 평균 득점 기록을 세웠다.

김세연은 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치도 PBA 월드 챔피언십 2025' 여자부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눌렀다. 이닝 평균 득점은 3.143을 기록했다.

여자부 1경기 애버리지 신기록이다. 김세연은 종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최연주가 기록한 2.778점을 넘어섰다.

특히 김세연은 여자부 최초로 1경기 이닝 평균 3점대를 넘겼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시즌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32강 조별 리그에서 기록한 2.444점이 최고였다.

이날 김세연은 1세트부터 장타 2방을 앞세워 무려 2이닝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1이닝째 6점 하이 런을 달린 김세연은 2이닝째 5점 모두 채워 11 대 0으로 히다를 압도했다. 여세를 몰아 2세트에서도 김세연은 2이닝에서 6점을 몰아쳤고, 3~5이닝까지 5점을 채워 승리를 확정했다.

김세연은 이번 대회 이변이 없는 한 1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찍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 웰컴톱랭킹 상금은 정규 투어 대비 2배 늘어난 400만 원이다. 김세연은 2020-21시즌 초대 왕중왕전 챔피언으로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2회 연속 및 3회째 왕중왕전 우승을 노리는 김가영. PBA2회 연속 및 3회째 왕중왕전 우승을 노리는 김가영. PBA

2회 연속 및 3번째 왕중왕전 우승을 노리는 김가영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A조 1차전에서 소속팀 후배 김진아를 1세트 하이 런 7점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파했다. 같은 조의 강지은(SK렌터카)도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눌렀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거함 스롱을 잡았다. 올 시즌 2번 만나 모두 패배를 안긴 스롱을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뒀다. 차유람(휴온스)도 팀 동료 이신영을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제압했다.

올 시즌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상아는 정은영을 2 대 0으로 완파했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이우경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장혜리, 김정미 등도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웃었다.

10일에는 남자부 조별 리그 2차전이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 4차례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 중 2경기가 끝난 뒤 현장에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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