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제공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미래음악 체험전, 첨단로봇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6월 22일까지 창의나래관 1층에서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을 진행한다. 디지털·모션 센서를 이용해 악기를 연주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작곡하는 미래음악 체험전이 펼쳐진다.
과학의 개화기(開化期) 근현대 과학기술자료를 소개하는 '꽃핀다주 개화&개화기'(4월 1~6일), 과학 체험과 문화행사로 구성된 '제54회 사이언스데이'(4월 12~13일)도 마련된다.
4월 26~27일에는 기업·정부출연 연구기관·대학 등과 공동으로 신기술을 전시·체험하는 기술과 미래의 만남 콘서트 '테크콘 2025'도 열린다.
첨단 로봇을 주제로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족 자율주행 로봇과 재활 로봇,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기술을 전시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선보이는 '별의별 과학특강' 시리즈로 4월에는 밴드 페퍼톤스의 이장원의 '음악의 파동, 마음의 진동' 강연이 예정돼 있다.
내달 3일에는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해외 특별전을 개막한다.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 22일까지 한국 전통 악기와 소리의 특징을 수학·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서양 악기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이전 관람객 수를 회복해 10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