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핸섬가이즈' 포스터. NEW 제공'핸섬가이즈'가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심위원상을 받으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지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수상한 제57회 시체스영화제 관객상에 이어 또 한 번 전 세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독립·단편 영화를 비롯해 블록버스터, 장르물 등 소재와 형식의 경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문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배우 황정민의 회고전을 열고, 나홍진 추창민, 이종필 감독 등이 참석해 한국 영화계 주요 인사들의 관심 속 국내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공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남동협 감독의 연출과 서구적 소재에 한국 영화의 색깔을 입힌 유연함이 돋보인다"라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겉모습에 속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빠른 전개를 자랑하는 각본으로 완성해 영화제 기간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로 주목했다"라고 수상의 이유를 전했다.
남동협 감독은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계자와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작품으로 또다시 초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통계 정보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극장 177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IPTV 결제 등 온라인 이용 건수가 약 33만 건에 달하며 누적 210만 850건의 관람 수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