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Z 홈페이지 캡처미국 유명 연예매체 TMZ가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TMZ는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사망 전 '그루밍' 혐의를 제기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유족이 자신의 딸을 그루밍했다는 혐의를 받는 한국 영화 배우를 향해 비난을 퍼부으며, 그가 성인이고 그녀가 아직 미성년일 때 그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족 측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당시 15세였던 고 김새론과 28세였던 김수현 사이에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라고 김수현의 스킨십 요구 등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TMZ는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간 메시지는 겉으로 보기에 부적절하게 번역된다. 유족들은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관계가 '사기'라는 유튜버들의 주장을 종식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고 김새론은 김수현의 소속사로부터 7억 원에 가까운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기사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고 김새론의 사망을 애도하며 김수현을 향해 따가운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김새론이 불쌍하다. 평안 속에 영면하길"이라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고 김새론이 밝힌 교제 기간을 들며 "김수현의 그루밍은 진짜"라고 짚었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15세일 때부터 성인이었던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으며 음주운전 사고 이후 발생한 7억 배상액에 대한 변제 압박으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유족 측은 이와 관련한 카카오톡 및 SNS 메시지 증거들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초반부터 교제 일체를 부인하다가 스킨십 사진이 폭로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1년 간 교제했다고 말을 바꿨다. 다만 미성년 교제 및 그루밍 의혹은 부인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