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찰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씨 사건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씨를) 세 차례 출석시켜 조사했고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송씨는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등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조사를 받으면서 근무 이탈 등 혐의를 대체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 23일과 지난달 15일∙26일에 송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송씨가 근무한 서울 마포구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시설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가수 휘성씨의 부검 결과를 회신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