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하성 단노을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계획.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처음 추진하는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농촌 소멸대응 빈집 재생 지원사업'에 각각 거창군과 남해군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도시민의 영농체험을 비롯해 관광·문화 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류시설 조성 등으로 도시민의 농촌 체류 부담을 줄인다.
거창군은 '하성 단노을 농촌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웅양면 폐교 부지에 2027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체류시설 18호, 커뮤니티센터, 텃밭 등을 만든다. 기존 하성 단노을 문화센터, 체육시설, 공동급식소 등과 연계한다.
남해군 '대지포 돌담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 계획. 경남도청 제공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지원사업은 빈집의 규모화된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마을 단위 빈집 밀집 구역을 주거·경제·문화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재생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대지포 돌담 워케이션 빌리지'를 삼동면 대지포 마을에 있는 빈집 9호와 유휴시설을 2027년까지 21억 원을 들여 새로 단장해 조성한다. 주거·워케이션 공간, 마을공동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