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북 산불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경상북도가 피해 주민들과 복구 업무에 투입된 인력의 보육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정과 피해 복구 대책 마련에 애쓰는 관계자와 지역 공무원의 어린 자녀들이 돌봄공백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해 지역 돌봄시설에서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역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로 가정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 가정의 아이가 돌봄 공백 없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지역 돌봄 시설은 평일의 경우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오는 6일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도 수요가 있으면 방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긴급 온종일 완전돌봄을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