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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3산단 폐기물처리시설 부지 민간매각 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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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매각 시 외부 폐기물 대량 반입 우려
공론화도 안된 상황에서 부결 안 다시 올리는 것도 문제

익산시 제3산업단지. 익산시 제공익산시 제3산업단지.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제3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려는 것에 대해 익산지역 시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좋은정치시민넷'은 21일 "제3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민간에 매각할 경우 외부에서 반입되는 막대한 폐기물 처리로 인해 지역사회 갈등을 유발하고 심각한 환경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익산시가 매각하려는 부지는 6만 2000㎡ 규모로 소각장과 매립장, 열병합발전소 등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이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익산 제3산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이 2023년 기준 연간 4700톤으로 민간사업자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폐기물을 다량으로 반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익산시가 환경부 등 상급기관과 설치 의무를 면제받기 위한 조정이나 협의 절차도 없이 서둘러 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매각하려는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또 "이미 시의회에서 1차례 부결된 제3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의 민간매각안을 공론화도 안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제출하는 행위는 행정절차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들고 매각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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