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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2 통상협의' 등 위해 출국…또 트럼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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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회의, IMFC 등도 참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의 '2+2 통상협의' 등을 위해 오는 22일 출국한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오는 23~2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주요 20개국(이하 G20) 재무장관회의 △IMFC(국제통화금융위원회)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최 부총리는 중국·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 EU(유럽연합) 집행위원, 아자이 방가(Ajay Banga) WB(세계은행) 총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등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의 이번 방미 일정 중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오는 24일 오전(현지시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하는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다.

미국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무역대표부) 대표를 상대로 외환·금융·통상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하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 안보 문제와 통상·산업 문제를 함께 다루는 '원스톱 쇼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통상과 안보는 불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우리보다 앞서 미국과 일본이 지난주 1차 관세 협상을 벌인 바 있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당일 깜짝 등장해 일본 측에 '무역적자 제로(0)'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2 통상협의'에도 트럼프 정부가 어떤 노림수가 펼칠 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23일~24일로 예정된 2025년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IMF(국제통화기금)·WB의 춘계 총회(Spring meetings)와 연계해 개최되며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현안 △MDB(다자개발은행) 개혁 등 국제금융체제 △아프리카 개발 및 성장 제약요인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IMF 이사국 대표(Governor)로서 IMFC 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는 25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대응방안과 IM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IMF 총회 자문기구인 IMFC는 매년 4월과 10월 개최된다. 한국과 호주는 IMF 이사국을 2년 간격으로 순환수임하고 있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이 이사직을 수입 중이다.

이 외에도 최 부총리는 중국·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EU 집행위원 등과 면담을 통해 최근 세계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무디스 마리 디론(Marie Diron)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도 만나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가 유지되도록 한국의 경제상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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