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인 기초·국민연금 감액 개선…간병비 부담도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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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노인 공약 발표

돌봄 국가책임제,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공공일자리 확대
"자랑스러운 역사 만든 어르신, 국가가 보답해야"
"어르신 노후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선진국"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도 개선하겠다"며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어버이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업화를 이끈 부모 세대, 어르신들이 거리에서 폐지를 주으며 생계를 걱정하신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현재는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고려해 남편과 부인 각각의 기초연금액 중 20%가 줄어든다.

그는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여 어르신 부부가 좀 더 여유롭게 지내시도록 돕겠다"며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도 개선하겠다. 오히려 100세 시대 어르신이 일하실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간병비 부담 공공으로 분산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주치의 제도 확대 △노인여가복지시설 지원 확대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어르신을 위한 공공신탁제도 도입 △안전통합지킴이·안심귀가도우미 등 공공일자리 확대 △어르신 체육시설 확대 등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로, 이제는 가난과 외로움이 아니라 헌신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며 "어르신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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