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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안보 행보'…46년만에 권한대행 국회 연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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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방문 이어 내일은 추경안 시정연설

통상협의 앞두고 캠프 험프리스 방문해 한미 장병 격려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 소개
추경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권한대행 연설은 46년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한미 2+2통상협의를 하루 앞둔 23일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현안을 논의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한 대행은 이번 방문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하며 확고한 연합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한 한 대행은 지난달 경상도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으로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동맹의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다. 장병들도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로 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뒤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에서 최근 국내 발생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윌 마샬 대위 등 장병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뒤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에서 최근 국내 발생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윌 마샬 대위 등 장병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행은 오는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계획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연설을 한 이후 46년 만이다.
 
연설문에는 민생과 통상 현안과 관련한 내용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인 가운데, 한 대행이 대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한 대행이 24일 국회 시정연설과 한미 통상협의가 종료된 이후 대선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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