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 데이식스 공식 페이스북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밴드 데이식스(DAY6) 공연이 미흡한 현장 운영으로 현지 팬들로부터 야유와 비난을 받자, 소속사가 사과했다. 소속사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연한 데이식스에게도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저녁 데이식스 공식 트위터에 "데이식스는 지난 5월 3일 자카르타에서 3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 공연을 개최했다.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 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의 공연에서는 "불편함 없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알렸다.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공연에서 현지 관객들은 데이식스를 향해 "노!"(NO!)라고 외치고 슬로건 이벤트 당시 슬로건을 들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고 냉담한 태도를 보였고, 멤버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같은 상황이 담긴 영상이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데이식스는 오는 7일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를 발매한다. 오는 9~11일과 16~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마지막 공연을 열어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치른 세 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 영'의 막을 내린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가 4일 발표한 공식입장 전문.
▶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DAY6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DAY6는 지난 5월 3일 자카르타에서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향후 최상의 조건에서 온전히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케어에 전력을 다하고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 팬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DAY6 공연에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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