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제공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으로 번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2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4.7m의 바람을 타고 인근 조야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북구는 약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6분쯤 노곡동과 조야동 주민들에게 팔달초등학교와 매천초등학교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오후 3시 15분쯤에는 서변동 주민들에게 동변중학교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산림당국은 오후 3시 1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1대, 장비 40대, 인력 17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