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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 만이냐' 삼성, 10년 만의 6연승…3연패 1위 LG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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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들이 29일 SSG와 원정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삼성 선수들이 29일 SSG와 원정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이 10년 만에 6연승을 달리며 3연패에 빠진 1위 LG를 위협하고 있다.

삼성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와 원정에서 3 대 1로 이겼다. 지난주 5전 전승을 달린 기세를 이었다.

파죽의 6연승이다. 삼성의 6연승은 2010년대 왕조 시절의 마지막인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동안 5연승은 11번 있었다.

18승 12패가 된 삼성은 1위 LG(20승 10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이날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2 대 3으로 지면서 3연패를 당했다.

최원태(3승 1패)는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6연승의 발판을 놨다. 이후 필승조를 가동한 삼성은 9회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5세이브째(1승 1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3번 구자욱이 1회 시즌 7호 홈런 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번 김성윤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거들었다.

팽팽한 투수전은 1 대 1로 맞선 8회초에서 승부의 균형이 무너졌다. 삼성이 무사 만루에서 SSG 베테랑 노경은의 폭투 때 3루 주자 김성윤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김성윤은 9회에는 2사 3루에서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5이닝 6탈삼진 1실점했지만 역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3회말 최준우의 희생타로 영패를 면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한화 심우준이 역전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2사 한화 심우준이 역전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2 대 3으로 일격을 당했다. 최근 3연패에 8경기 2승 6패의 부진 속에 삼성에 2경기 차로 쫓기기 됐다.

한화도 18승 13패 3위를 달리며 LG에 2.5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날 이진영과 심우준의 홈런 등으로 오스틴 딘의 2점 홈런으로 맞선 LG를 눌렀다. kt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4년 50억 원에 한화로 이적한 심우준은 시즌 첫 홈런을 역전 결승포로 장식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마무리 김서현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8세이브째를 따냈다.

4위 롯데도 키움과 고척 원정에서 9 대 3으로 이겨 17승 13패 1무로 LG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다만 이날 타격 1위(3할8푼7리) 내야수 전민재가 7회 키움 3번째 투수 양지율의 속구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양지율은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전민재는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KIA는 광주 홈에서 NC를 13 대 3으로 대파했다. 복귀한 지난해 MVP 김도영이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안타가 모두 2루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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