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공KPGA 클래식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9일 제주도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에서 진행 중인 KPGA 클래식 2라운드 취소를 알렸다. KPGA 클래식은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고, 10일 2라운드 36홀 후 컷오프가 결정된다.
악천후로 인한 취소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비, 바람,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내린 결정이다.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코스 정비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안전도 중요하고 경기를 진행했을 경우 잔여 경기 편성에 대한 형평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해 10월 더채리티 클래식으로, 역시 54홀로 챔피언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