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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거부' 의대생 8천 여명 유급 대상…전북 지역 약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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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연합뉴스의과대학. 연합뉴스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중 8천 305명을 유급 대상자로 발표한 가운데 전북 지역 의대 유급 예정자가 전체 학생의 평균 7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9일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9천 475명 중 42.6%인 8천 305명을 유급 대상자로 발표했다. 유급 대상자와 함께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되는 제적 대상자는 46명이다.

전북 지역의 경우 평균 77%가 유급 대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대학교는 의대생 808명 중 78.3%인 633명이 유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원광대학교는 의대생 737명 중 74.8%인 551명이 유급 대상자로 집계됐다.

전북대 의대는 학칙에 따라 수업 일수의 4분의 1 이상, 원광대는 개강일부터 3분의 1 이상 결석하면 유급 대상이 된다.

다만 두 대학의 경우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장 유급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대학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만큼 1학기가 마무리되는 8월쯤 학생들의 출결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유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교육부 발표에 반발하는 기자 회견을 열고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을 강요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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