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왼쪽).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내란수괴 재판을 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200만원 정도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이 접대 받았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룸살롱을 구체적으로 특정했다"며 "사진까지 제보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천 처장은 "금시초문"이라면서, 관련 조치에 대해 "독립된 기관인 윤리감사실에서 조사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