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제공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들도 중원 표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는 괴산에서 집중유세로 치열한 정면대결을 펼쳤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이광희.노영민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한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괴산 지역의 주요 도로와 축제장을 찾아 "민생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도 비슷한 시각 축제장 인근과 주요 도로 등에서 서승우 상임선대위원장과 박덕흠 중앙당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회복의 적임자는 김문수 후보라며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아 24일과 25일에는 대선 후보와 중앙당 지도부의 지역 방문도 이어진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4일 오전 단양 구인사, 다음 날인 25일 오전에는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는다.
특히 24일 오전 단양 구인사에는 이재명 후보의 부인이 김혜경 여사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저녁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청주를 방문해 유세를 벌이고 노동 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민주당은 24일 이수진 여성본부장과 김영배 종교본부장, 이시종 총괄선대위원장이 단양과 제천에서, 25일에는 이인영.박범계 충청위원장이 각각 자신의 고향인 충주와 영동 출격을 예고했다.
또 국민의힘은 24일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청주를, 25일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옥천과 충주, 청주에서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