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제공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다 바다에 추락해 표류하던 남녀가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남녀 2명이 파도를 맞고 해상에 추락했다.
울진해경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사고해역에서 수색중 오후 3시 39분쯤 해상에 표류 중인 남녀 2명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두 사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표류하고 있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40대 남성 A씨는 건강상 이상이 없었으며, 30대 여성 B씨 저체온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신속한 구조와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해양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