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화손대 인근 바위 지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약 5m 아래로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부산해양경찰서 제공25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 화손대 인근 바위 지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약 5m 아래로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해양재난구조대를 급파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항구로 옮겼으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등산로에서 밧줄을 이용해 하산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안 절벽 인근에서는 안전 장비 착용과 주변 지형에 대한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