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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빨간 점퍼 사진 해명 "전혀 그런 의도 X, 걱정 끼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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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가 27일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 카리나 인스타그램에스파 카리나가 27일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 카리나 인스타그램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숫자 2가 쓰인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후, 팬들에게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카리나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마이(공식 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구"라고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어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알렸다.

SM은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습니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7일 저녁, 카리나는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이 도드라진 점퍼를 입은 모습 등 사진 여러 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옷에는 숫자 2도 커다랗게 나타나 있다. 카리나는 별다른 멘트 없이 빨간 장미꽃 이모티콘만 남겼다.

해당 사진이 올라온 후,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담긴 옷을 입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빨간색(공식 색), 2(대선 후보 기호) 등 국민의힘과 연관된 내용이 겹치는 옷을 입은 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내란으로 인한 이번 조기 대선을 '장미 대선'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장미 이모티콘까지 더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카리나는 논란을 의식한 듯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법률특보인 우재준 의원까지 국민의힘 인사가 연달아 '환영'의 메시지를 내고 카리나를 응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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