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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가모집 인턴 '수련기간 3개월 단축'…복귀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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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련하면 인턴 이수 인정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정부가 이달 마감되는 전공의 추가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인턴에 대해 수련기간을 3개월 단축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전국 수련병원장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5월 추가모집 인턴 수련기간 관련 안내'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합격한 인턴은 오는 6월 1일 수련을 시작해 2026년 2월 28일까지 수련을 마치면 인턴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는 기존 종료 시점인 2026년 5월 31일보다 3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앞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5개 의료 단체는 전공의 추가모집 발표 직후 인턴 수련기간 단축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레지던트 모집 일정과의 충돌을 막기 위한 취지다.

한편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시내 주요 수련병원들은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기한을 잇따라 연장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당초 전날까지였던 마감 기한을 29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이날까지 원서를 받는다.

주요 수련병원들이 마감 기한을 잇달아 연장한 건 사직 전공의들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바뀌지 않겠느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은 당초 마감이었던 전날까지 67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턴 142명, 레지던트 566명(1년차 149명·상급연차 417명) 등 전공의 708명을 뽑는다.

세브란스병원은 '2025년도 5월 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 상급년차 추가모집' 공지를 통해 "5월 전공의 지원서 제출 일정이 29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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