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결국 후보 포기,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을 확신한다"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양머리 걸고 개고기 팔던 이준석 후보님"이라며 "젊은 개혁을 주창하지만, 결국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그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며 "양두구육 하려다가 또 토사구팽 당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답게 또다시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며 "헛것이 보이면 물러가실 때가 된 것"이라고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