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제공윤예빈(삼성생명)이 5월의 신부가 된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29일 "윤예빈이 오는 31일 용인 ICT밸리컨벤션 A동 그랑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상대는 삼성화재 소속 배구 선수 손태훈이다.
윤예빈은 2016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5경기 16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2022년 9월 국가대표로 뛰다가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 두 시즌 12경기만 뛰었다.
윤예빈은 "태훈 오빠는 내가 힘들 때마다 같은 선수로서 오랜 기간 큰 버팀목으로 힘이 됐다. 이제 한 가정을 이뤄 더 안정적으로 지내며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지내겠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을 갖고 남은 선수 생활 동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