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728만 7513표를 받아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된 가운데 경북은 김문수 후보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은 지난 3일 투표자 174명 7364명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한 도민은 44만 2683표, 25.52%에 불과했다. 지난 20대 대선 23.8%보다 높았다.
이 대통령 고향 안동은 31.28%가 이 대통령을 선택해 경북 22개 시·군 2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포항 북 26.74%, 포항 남 26.92%, 울릉 27.26%, 영덕 18.10%, 울진 22.51%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115만 9594표를 얻어 66.87%를 득표율을 기록했다.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72.7%보다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포항 북 65.08%, 포항 남 64.70%, 울릉 65.38%, 영덕 77.16%, 울진 71.06%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