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모임 '황금발'이 발달장애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황금발 임근재배 전국발달장애인 축구대회가 오는 6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K리그 득점왕 모임인 '황금발'과 국제발달장애인축구연맹, 굿보이스컴퍼니가 주최한다. CBS, 보건복지부, 서울시의회 등이 후원한다.
1992년 득점왕 출신 임근재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쟁보다는 도전이며 발달장애인의 축제의 장이다. 마음껏 즐기고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하는 소통과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발달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시작의 서막을 여는 것이고, 밝은 사회를 이끄는 희망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품이 증정되고, 우승팀에게는 스페인 MAD CUP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대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